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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5 16:24
03.08.06 도(道)를 깨치고 싶다 하십니까?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18  

2003.08.06 09:39

()를 깨치고 싶다 하십니까?

 

여러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나도 도를 깨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도()라는 말을 입에 담고 있으면서도 그 도()라는 것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시중에서 그냥 하는 말로 도()라는 것을 알 뿐이지 그 실체에 대해서는 옳게 알지 못한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니 어떻게 그 놈의 도()를 깨칠 수 있겠습니까?

천안통(天眼通)을 말하고 천이통(天耳通)을 말하는 사람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이 눈에 보이고 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큰소리치는데 어리석고 답답한 중생들은 그런 것이 아주 대단한 능력이라고 짐작하니 아마 도()를 깨치겠다는 사람들도 거의 비슷한 상태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것의 실체나 의미를 모른다면 그 도()를 얻거나 깨쳐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한 개념이라도 명확해야하는데 그렇지도 못한 것이 지금의 실정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도()를 깨치겠습니까?

()를 깨우치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먼저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부터 가지십시오.

그리고 스스로가 대단히 부족하고 무지하다는 사실을 먼저 인식하십시오.

()나 지혜는 우리 인간들이 찾는다고 찾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윗전에서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윗전에 우리의 정성의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그리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기도 정진 중에는 옆에 아주 당당하고 대단한 스승이 있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지혜나 도()를 얻거나 깨쳤다고 기고만장해서 대사를 망칠 우려가 많습니다.

경천애인(敬天愛人)

마음속 깊이 간직하실 말씀입니다.

그러면 도()를 깨우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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