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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5 16:23
03.05.05 제자 한 사람이 또 말문을 열었습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83  

2003.08.05 19:25

제자 한 사람이 또 말문을 열었습니다

 

어제 칠월 칠석

만 칠년 전에 내가 말문을 열고 천문을 연 날입니다.

그 동안 말문을 열었다면서도 옳게 일이 풀리지 않아 나에게 와서 살려주십시오 했다 등을 돌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나에게 와서는 살려주십시오 했다 등을 돌린 이유는 단 하나.

작은 것에 연연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의 세계나 영의 세계에 대한 인식이 완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능력이 대단한 것으로 착각도 했고 동시에 앞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문제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혹시나 또 돈을 헛되이 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지요.

또 대부분 그런 처지에 빠진 사람들은 돈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난감하지 않았겠습니까?

그 사람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했기에 그런 행동을 하였을 겁니다.

나는 사람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해하지 않겠습니다.

왜냐?

내가 만약 그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그 사람들의 삶을 옳게 정리해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 근래에 나는 두 사람의 좋은 인연을 만났습니다.

말문을 열고 같이 중생제도라는 큰 소명을 실천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또 다른 사람 하나가 말문을 조금 열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셋이나 생겼으니 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니겠습니까?

간절하게 기도하고 열심히 소명을 받드니 이런 좋은 일도 있습니다.

제발 여러분들께서도 내가 하는 말을 그냥 글로 읽지만 마시고 뜻을 음미하십시오.

그래서 느낌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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