Ż ɾ
 
 
작성일 : 14-07-25 16:22
03.08.04 정몽헌 현대 아산 회장의 투신 자살 소식을 듣고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05  

2003.08.04 18:42

정몽헌 현대 아산 회장의 투신 자살 소식을 듣고

 

정주영 회장의 부인께서 자식들 문제 때문에 절에 시주도 대단히 많이 했습니다.

시주라고 표현하기가 민망할 만큼 많은 금액을 들여서 아주 절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오랜 세월 병원에 누워 남편이 죽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는데 또 자식 하나가 자살을 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나라에서 진행하는 일이나 마찬가지인 남북경협 사업에 부자가 같이 공을 들였는데 무엇이 잘못되어 자살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겠습니까?

불과 수십 년 만에 그렇게 큰 부자가 된 것은 분명히 하늘에서 도왔는데 인사를 부처나 혹은 조상 정도에다 하니 하늘에서 노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은 그렇지 않겠습니까?

도와주기는 내가 도와주었는데 인사는 다른 곳에 가서 하니 짜증이 나지 않겠습니까?

그 다음의 이유는 정몽헌 회장의 그릇이 그리 크지 않는 사람인데 그릇에 비해 너무 큰 일을 맡아서 감당치 못하고 좌절한 것일 따름입니다.

그것이 인간이기에 죽음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자갈 하나도 역할이 있고 큰 바위도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부자고 능력이 있다고 그 자식까지도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닐진데 자식의 능력을 너무 과신한 것이 화를 부른 것입니다.

어려움이나 고난을 이길 자신도 없고 자세나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사람에게 너무나 과중한 일을 맡긴 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제가 최고라고 까불어도 하늘에서 보면 한 마리 꿈틀거리는 벌레와 같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내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스스로 겸손하라 그렇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할 수밖에 없다.

아까운 사람 하나가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살아갈 겁니다.

우리 모두 겸손하고 겸허하게 살도록 합시다.

귀신 이기는 장사 없다 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간들이 어찌 하늘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새재길182번길 98-1 / Tel. 070-8160-9354 / Fax . 070-8159-9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