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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2 14:49
03.07.23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크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13  

2003.07.23 13:03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크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들은 자식을 키우는데 너무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입니다.

그러고 나서 들인 정성이나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을 때는 한없이 괴로워하고 슬퍼합니다.

지금도 아이들의 학업이나 교육을 위해 맹모삼천지교 이상의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러기 아빠

철 따라 왔다 갔다 하는 기러기처럼 때에 맞춰서 자식이나 부인을 만날 수밖에 없는 아버지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자식과 부인을 오로지 자식 교육을 위해 멀리 보내고 혼자 쓸쓸히 지내는 남편들이 많아서 그런 말이 나왔겠지요.

우리의 인생은 없다.

오로지 자식 하나 잘되는 것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요 희망이요 보람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키운 자식들 중에 부모의 뜻에 따라 옳게 성장하고 성공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후회하면서 이렇게 외칩니다.

"내 인생 돌리도"

? 이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그것은 부모들이 우리 인간들의 삶이나 부모 자식간의 관계에 대한 기본 개념 정립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식은 부모가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능력이 없고 힘이 없을 때에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지 부모의 뜻대로 아이들을 키울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말을 강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자식 농사는 뜻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 부모들은 인생의 선배로써 혹은 우리가 잘못 판단해서 실패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알려줘서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게 조언해줄 수 있는 정도의 역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근본이 그런데 자식을 키우겠다니 말이나 될법한 일입니까?

그러니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크도록 울이 되고 거름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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