Ż ɾ
 
 
작성일 : 14-07-22 14:39
03.07.11 나는 몸도 마음도 다 바쳐서 기도를 했습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603  

2003.07.11 17:02

나는 몸도 마음도 다 바쳐서 기도를 했습니다

 

나도 이 나이에는 배울 만큼 배웠다고 해도 괜찮을 만큼 배웠습니다.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분야를 섭렵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직종에도 근무했습니다.

큰 배를 만드는 조선소에도 근무했고 건설회사에도 근무하면서 사우디에도 갔다왔습니다.

자영업을 하겠다고 공장도 해봤습니다.

마지막에는 무역업에 손댔다 폭삭 망했습니다.

경리, 기획, 자재관리, 구매 그리고 국내영업과 해외영업도 맡은 적이 있습니다.

많은 회사에 근무하고 많은 분야를 섭렵했다고 자랑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 만큼 고생이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했는데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디다.

마지막에는 밥을 굶기도 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기도라는 것에 매달렸습니다.

영적인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 생각한 것입니다.

죽기 싫어 이 길로 들어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죽기 싫어 높으신 분들께 몸도 마음도 다 바치겠다고 다짐해서 지금의 이 길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중생들이 나와 같이 놀겠다니 기가 찹니다.

같이 노는 정도가 아니라 제가 나 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 올라앉은 것처럼 까부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측은하다 싶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소롭습니다.

내가 여러분들을 어찌 대하면 좋겠습니까?

지금은 가능하면 나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사람들을 만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무엇을 아는 것처럼 까부니 어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중생제도"

하나님의 소명을 널리 펼치기는 해야하는데...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새재길182번길 98-1 / Tel. 070-8160-9354 / Fax . 070-8159-9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