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6 07:41

현실을 직시하고 객관적으로 보는 안목을 가져야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삶이 고달프다고 말합니다.

자기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세상이 자기의 노력을 몰라준다고 말합니다.

나는 왜 이리 되는 일이 없을까 하고 한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나에게는 행운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이 불행한 일만 일어나는 것일까 하고 통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나도 예전에는 그런 불평과 불만에 쌓여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힘든 삶을 사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있다 생각하십니까?

첫째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이 부족합니다.

자기 주위에 놓여있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자기가 처해있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능력이나 식견이 부족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다 잘 안다고 생각하고 주관적으로 사물이나 사람을 보는 것이지요.

자신의 능력이나 안목이 부족해서 주위에 깔린 일들을 모두 다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자기가 인지한 사실 조차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주관에 치우쳐서 판단하니 그 판단이라는 것이 얼마나 보편타당성이 있겠습니까?

보편타당성이 없다는 말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말에 다름없습니다.

현실에 바탕한 판단도 부족하다 할 것인데 현실적이지 못한 판단으로 어찌 이 힘들고 복잡한 세상을 편안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힘들고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도 이 세상이 살기에 너무 힘들고 고달프다고 불평을 하니 웃기는 일 아닙니까?

진흙 밭에 빠져 흐느적거리는 사람이 빨리 그곳을 벗어나려는 생각은 없고 아니 자신이 있는 곳이 진흙 밭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어찌 그곳을 빠져나오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영원히 흐느적거리며 힘들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실을 직시하고 그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는 안목을 가져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생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