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3 07:26

노무현 대통령의 대 국회 서한

노무현 대통령이 신속한 국정 처리를 당부하는 서한을 국회로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랍니다.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셨는지?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조회를 해서 설명할 수 없으니 그에 대한 다른 대안으로 서한을 보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국회라는 것이 있고 또 국회의원이라는 존재에 대해 인식은 하고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전에는 국회에서 부당하다고 판단한 사람을 국가 요직에 고집을 부리듯 임명했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 비하면 크게 변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꼭 들이지 않아도 될 수업료로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고 또 그러는 동안 우리 국민들이 당하는 고통이 너무 커서 탈입니다.

시대나 상황에 걸맞는 언어도 필요하고 행동도 필요한데 지금까지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아주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등등.

우리는 그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언행이 얼마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지 알아야합니다.

물론 대통령은 대통령답게 해야합니다.

우리나라와 국민의 평안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