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9 06:38

인간이 만든 것 중에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인간이 만든 것 중에 완벽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인간이 말하는 과학이 완전합니까?

인간이 말하는 철학이 완벽합니까?

물질적인 면에서나 정신적인 면에서 인간들이 말하는 것 중에 완벽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한데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자기 자신이 어떤 면에서 성과를 얻었을 경우 거의 대부분이 완벽한 무엇을 이루었다는 착각에 빠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에 의하거나 자기 자신에 의해 또 다른 대안이 나오고 더 나은 방법이 나와서 스스로가 완벽하지 않거나 완전하지 않았음을 증명해버립니다.

역사상 수많은 과학자들이나 석학이라는 사람들이 마지막에 생을 마감하면서 자신들의 어리석음과 부족함에 대해 통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후학들이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말을 많이 남겼습니다.

얼마 전에 입적한 불교계의 큰 승려가 죽으면서 남긴 말이 생각납니다.

"그냥 그렇게 살다 갔다 하거라"

그 사람도 자기 분야인 불교에서는 큰 스님인지 모르지만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그저 그렇게 살다간 한 사람이지 그 어떤 다른 특별한 존재가 아니지 않습니까?

국립묘지에 가보면 기라성같이 살다간 사람들이 많이 누워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라성같은 사람들이 없어도 이 세상은 또 많은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문화를 발달시키고 문명을 발달시키면서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인류 역사가 100만년이니 마느니 하는 소리도 역시 공허한 인간들의 주장일 따름입니다.

천체 과학자들이 태양의 수명이 100억 년인데 태양이 생성된 이후 50억 년이 흘렀으니 이제 남은 것은 50억 년이다라고 주장합니다.

고고학자들의 그런 주장이나 천체 과학자들의 그런 주장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또 누가 과연 그들이 주장하는 이론에 대해 정, 부를 따져 다른 이론을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가만히 생가해보면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너무나 미미합니다.

그래도 살아야하는 인생이니 오늘도 열심히 생활해야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요 최고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