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6 08:06

자업자득

자기가 열심히 노력하면 그 노력의 대가는 언젠가는 받게 되어있습니다.

정직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 일이 이루어지는 시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지 모르나 분명히 달고 맛있는 열매를 따먹을 수 있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실을 외면하거나 알지 못하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주관에 따라 움직인다면 분명히 실패하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외면하고 싶어도 그 현실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람들도 본능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설명하고 설득하려해도 참인지 거짓인지를 본능적으로 느끼게 되어있습니다.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느낀다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만 인정해도 거짓으로 사람들을 오도할 수 있다는 자만이나 교만을 부리지 못할 겁니다.

자만이나 교만을 부리지 않고 진실되게 대응한다면 시기에 차이는 다소 있을 수 있으나 언젠가는 그 일이 이루어집니다.

"자업자득"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자업이라는 것이 옳지 못하고 바르지 못한 행위에 대한 경계의 의미로 사용한 것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