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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8 14:17
03.06.02 눈 감고 아웅하는 우리의 대통령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722  

2003.06.02 17:55

눈 감고 아웅하는 우리의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께서 주변의 지인들이나 가족의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해명을 했습니다.

지난번 해명 이후에 후원회장이었던 사람의 부동산 매매에 관해 해명을 또 했는데 역시 국민들의 의구심을 말끔히 해소시키지 못했습니다.

야당인 한나라당의 문제 제기 이전에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국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보지 않고 당사자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 모르겠습니다.

선거 기간 중에는 그렇게도 국민의 입장을 강조하시더니 이제 대통령에 당선되었기에 국민이야 어떻게 생각하든지 나는 알 바 없다는 말씀이신지요?

아니면 지금까지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상태에서도 아무런 문제의식이나 불평없이 지내온 사람들이니 내가 하는대로 따라 오기만하면 된다는 말씀이신지요?

우리 옛말에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

"똥을 흙으로 덮는다고 냄새까지 막으랴"

바른 길로 가는 것이 제일 빠르고 쉬운 길이라 했습니다.

과거에 발생한 일들을 현재의 잣대로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틀린 것 아니겠습니까?

과거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수행하면서 누적된 부실이나 허점을 지금 잣대로 판단해서 벌을 주겠다는 것이 SK글로벌 사태 아닙니까?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볼 때에 과연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의 직에 계신 분도 마찬가지 경우 아니겠습니까?

제발 크게 보고 넓게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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