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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8 14:16
03.06.02 전문가와 비 전문가의 차이는 무엇이겠습니까?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92  

2003.06.02 14:24

전문가와 비 전문가의 차이는 무엇이겠습니까?

 

얼마 전에 어떤 영화의 시사회에 갔었습니다.

시사회를 보고 나오면서 관객들이 하는 말을 듣고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하나같이 똑같이 집어내는 것이 아닙니까?

배우들의 발성이 어떻고 도입부의 전개가 너무 느슨하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이기는하나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알리느냐 하는 것이 홍보나 광고의 최대 관건이다.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

홍보 전문가나 배급사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걱정하고 고민하던 것들을 족집게 무당처럼 일반 관객들이 집어내니 기가 막히지 않겠습니까?

미국의 영화 제작자가 어느 방송에서 하던 말이 생각납디다.

"우리는 시사회에서 관객들이 싫다 혹은 부족하다 하는 것을 그냥 내보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관객들의 의향을 무시한 영화치고 성공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전문가와 비 전문가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문가는 자기가 느끼는 것을 논리적으로 무장하고 또 체계를 세워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비 전문가는 그냥 느끼기는 하지만 그것을 남들에게 체계적으로 설명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다.

비 전문가이기 때문에 선입관이나 고집에 빠져 흐름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는 않는다.

그야말로 본능적으로 느낄 따름이다.

그러나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이나 이익에 따라 달리 표현하는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겠다.

내가 늘 주장하지만 일 개인의 능력으로 만 사람들을 이끌고 나간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민심은 천심이다 라는 말도 있는 모양이구나.

참여정부에서 일하는 관료들도 그런 함정에 빠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인 모양이다.

때로는 비 전문가이기 때문에 치장없이 있는 그대로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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