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8 20:25

꿩 잡는 것이 매다

우리 옛말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감칠맛이 납니다.

아무리 좋은 수단과 방법을 보유하고 있다해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아무런 필요가 없다는 말을 "꿩 잡는 매"라고 표현한 것이지요.

간혹 지금 자신이 신봉하는 종교 때문에 명당이나 나와 인연맺기를 머뭇거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절이나 교회 혹은 다른 종교단체에 가서 아무리 기도를 해도 자기가 뜻한 바를 이룰 수 없다면 이유는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진실되고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은 경우가 그 중에 하나입니다.

둘째는 그 종교단체가 그 기도를 이루어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여러분들의 경우는 어떤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기도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시면 더욱 정진하여 기도해보십시오.

그래도 소원을 이룰 수 없다면 발상의 대전환을 일으켜보십시오.

남들이 좋다니까 따라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빠지지 마시고 내 삶은 내가 책임진다는 굳은 결의를 가지십시오.

만사를 아주 객관적으로 보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아니됩니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셔야합니다.

매의 형상을 쓰고도 꿩을 잡지 못하면 매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