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16 13:25

민주당 신당 추진파 의원들은 정의로운 사람들일까요?

민주당에서 신당 추진파 의원들과 소위 구주류파 의원들 간에 갈등이 많은 모양입니다.

호남당을 탈피해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해서 조바심을 내는 모양입니다.

호남에서 의석의 반을 잃고 영남에서 의석의 반을 얻으면 의석수에서 훨씬 득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김대중 대통령의 소위 동진 정책이라는 것이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자기네들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 사람들 우리 국민들을 어떻게 보는 것입니까?

바보 아니면 천치로 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보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국민들을 자기들의 생각대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왜? 민주당이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국정수행 경험이 없어 많은 오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난 5년간의 경험도 있으니 이제는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으니 우리의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십시오 하고 당당하게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개혁이니 새시대니 하는 고리타분한 논조로 국민들을 현혹시켜서 자기네들이 정권을 잡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그들, 쇄신파 의원들은 정의롭고 결함이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인물들입니까?

자신들의 사고가 너무 편협하고 엷어서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 모양입니다.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했습니까?

그런데 이 시대의 도도한 흐름을 어찌 약은 수로 빠져나가겠다고 술수를 부리는 것입니까?

제발 정신차리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생각하십시오.

정도가 가장 빠르고 바른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