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09 07:42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아라

내가 명당에서 사람을 만나면서 가지고있는 기준입니다.

말을 물가에 데리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게는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순사 열이 도둑 하나 잡지 못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좋은 이론과 원리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생각을 해도 당사자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받아드리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그야말로 개 발에 자갈 꼴입니다.

그러니 명당의 뜻을 알아서 자기 계발에 이용하려는 굳은 의지가 있는 사람이나 명당의 뜻에 스스로 동조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선을 다해서 도우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관심도 두지 않겠다는 말이지요.

그렇다고 무작정 방기하거나 포기하겠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명당의 뜻을 들어서 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들여 널리 알리는 작업을 부단하게 실천하려합니다.

지금까지 7년.

수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에 갖은 애를 쓰면서 설명을 하고 설득을 시켜도 눈을 막고 귀를 막은 사람들에게는 하등 성과가 없었습니다.

물론 나의 정성이 부족했거나 노력이 모자란 점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수의 한 두 사람에게 그런 정력을 들여서 나오는 성과가 아주 미미했기에 같은 노력이나 정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이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을 더 어여쁘게 보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아라 그렇게 말씀해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