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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7 16:32
03.05.06 고 3 수능 대비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620  

2003.05.06 11:19

3 수능 대비

 

아침에 우연히 라디오 방송에서 고 3 수능에 대비해서 취해야할 여러 가지 대책이라는 것을 전문가라는 사람이 나와서 이런 말 저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 수학 공부는 이렇게 하고, 국어 공부는 이렇게, 영어는 저렇게 하라고 말을 하면서 성적을 평가하는 기관에 따라 점수가 달리 나올 수 있으니 수능지수라는 것을 이용해서 옳게 판단하라고 말을 합디다.

학부모들도 안타까운 마음에 그런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믿고 이것저것 묻고있는데 도대체 수능 시험을 치는 당사자들인 고 3 수험생들의 앞날의 희망이나 적성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이 오로지 점수만을 가지고 판단하고 있으니 아무런 관계없는 내가 들어도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때에 마침 법학을 전공한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질문을 했습디다.

법학이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새롭게 수능 시험을 쳐서 수의학과에 진학하고 싶은데 어찌 하면 좋으냐고 말입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나 학부모들도 주위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보고 들었을텐데 자기 자식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는지 그 이후에도 역시 질문은 성적이 이런 정도인데 어느 과를 가야하느냐 마느냐라고 성적에 맞추어 전공을 선택하겠다는데 참으로 딱합니다.

우리 교육이 어찌 이런 지경에 빠져버렸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들의 무지 때문에 이럴까요?

아니면 소위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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