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06 07:54

정도(正道)가 최선의 길이요 최고의 방법입니다

새천년 민주당에서 신당 논의가 한창입니다.

4세대 정당정치 운운하면서 자신들의 변화에 대해 타당성 내지는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호남당으로서의 기득권까지 포기하는 마당에 더 이상 무엇을 국민들에게 숨기겠습니까 하고 국민들을 설득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이 그리 호락호락하게 정치인들의 술수에 말려들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이 어찌 보면 정치인들 보다 훨씬 더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들 국민들이 정치 일선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바탕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선량으로 선출되지 못할 따름이지 능력이나 실력이 뒤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국민들을 설득시켜서 자기네들의 사상이나 철학에 동참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를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고 칭찬을 받으면 더욱 열심히 일해야하고 그렇지 못하고 질타를 받는다면 빨리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국민들의 동의를 받겠다는 의지가 있어야합니다.

기발한 생각이나 참신한 생각은 한 번 내지 두 번은 효력을 발생할지 모르나 영속적으로 인정받을 수는 없습니다.

늦지만 정도를 걸어야 탄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도가 최선의 길이요 최고의 방법임을 어찌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모르는지?

그래서 우리나라 정치만 생각하면 답답하다는 국민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