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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7 16:30
03.05.03 예수 천국, 불신 지옥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897  

2003.05.03 13:00

예수 천국, 불신 지옥

 

우리나라 기독교가 너무 무속화했다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북한산에 올라가서 산상기도하느라고 정신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까지 산에 가서 기도한다면 무당들이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기독교들도 그런 짓을 하니 기독교가 무속화되었다는 소리를 듣지요.

그리고 방언이라는 것도 내가 기독교회에 다닐 그 당시(30년 전)에는 일반 신도들이 방언을 한다는 말을 듣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목회자들도 방언 이라는 것을 옳다거나 그르다고 확인하기가 어렵고 또 잘못 길을 들어서면 사탄의 꾐에 빠질 우려가 많으니 가능하면 그러지 말아라 하고 방언을 한다는 신도들을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방언을 하는 사람 따로 있고 또 그 방언을 통역해주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고 방언한 사람 보다 한수 위로 쳐주는 교회도 있다 합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나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피켓을 들고 전도한다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그렇게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

또 그 반면에 그런 모습에 기독교 자체에 대한 혐오감을 일으켜서 교회를 외면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겠습니까?

내가 생각할 때는 그런 행동으로 기독교를 전도하겠다는 의지 보다 기존에 교회에 참석하고 있는 신도들을 옭아매려는 의지가 더 강하지 않나 합니다.

예전에는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할 때에 아멘이나 할렐루야 하는 소리를 거의 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목사가 싱거운 소리를 해도 할렐루야

나무라는 소리를 해도 할렐루야, 아멘

시도 때도 없이 할렐루야, 아멘이니 그야말로 군중심리를 이용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려는 술수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겁이 나서 감히 예수 천국, 불신 지옥하는 소리를 할 수 있는지 나로서는 도저히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길거리에서 외치느라고 가정은 팽개치신 분들은 없으십니까?

예수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에 생존하셨던 우리 조상님들은 어찌 되셨습니까?

예수를 믿지 않았으니 지옥에 가셨습니까?

그러면 그 분들은 너무 억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예수를 알았으면 믿었을지도 모르는데 예수라는 존재 자체도 몰랐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그런 일로 예수께서 여호와로 부터 꾸지람을 들으시는 것은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할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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