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30 18:10

내가 내는 주관식 문제에 답을 찾으십시오

명당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스스로 객관식 문제를 제출해놓고 나에게 정답을 알려주기를 바라십니다.

그런데 그 객관식 문제라는 것 자체가 문제로 성립조차 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간혹 문제로 성립되는 것도 있습니다.

문제로 성립된다해도 그 문제를 제출한 사람들이 내가 주는 정답을 해석하고 응용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답을 알려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문제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에 내가 답을 알려주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매우 섭섭해합니다.

자기네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질문을 했는지도 모르면서 섭섭하다니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겠습니까?

나는 늘 이렇게 강조합니다.

내가 말하는 것에 대해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한 단계를 지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또 다음 단계를 지나는 것이 바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발전하다보면 언젠가는 큰 소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득도의 경지에 닿아가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은 한번 득도의 경지에 오르고 싶지 않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