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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5 16:46
03.08.28 나나 명당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은 먼저 나나 명당에 대해 알고나 나서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602  

2003.08.28 08:53

나나 명당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은 먼저 나나 명당에 대해 알고나 나서

 

내가 예전에 답답해서 많은 무속인들에게 상담을 갔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돈도 벌만큼 벌어봤고 또 그 돈을 잘 쓰기도 했고 술도 먹을 만큼 먹었고 여자도 만날 만큼 만나봤으니 이제는 죽는 일만 남았습니다."

? 죽는 일만 남았느냐?

나이도 들 만큼 들었으니 예전에 젊었을 때에 느낀 그 재미를 앞으로는 도저히 느낄 수 없으니 더 이상 재미있지도 않은 세상을 살아서 무엇하겠습니까 하는 것이 그 사람의 말의 요지였습니다.

그런데 내가 말문을 열고 천문을 열고보니 죽을 사람은 내가 아니고 날 보고 죽을 수밖에 없다든 그 사람이 바로 죽을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사람은 조그만 신당을 차려놓고 손님을 받는데 사는 꼴이 그저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죽지못해 사는 꼴이지요.

나는 8년째에 접어들면서 대단히 큰일을 이루어야겠다고 기고만장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똥통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데도 자신들은 그 세상이 최고라고 알고 있으니 무엇이라고 어떻게 설명을 해야 자신들의 처지 자체를 인식할 수 있을지 난감합니다.

제발 나에게 와서 거사님이 어떻고 명당이 어떻고 할 사람들은 먼저 공부 좀 하고 오십시오.

내가 "공부" 라고 말하면 제발 내가 말하는 "공부"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나 알고 오십시오.

겨우 유치원에나 다니는 정도의 수준으로 내 앞에 와서 나도 공부했습니다 하니 기가 찰 노릇 아니겠습니까?

나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 학위까지 받은 사람인데 말입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어리석은 사람들은 또 이렇게 달려듭니다.

"어찌 거사님이 박사이십니까?"

비유나 은유도 모르는 철없는 말들에 일일이 대꾸할 수도 없고 입을 그냥 다물고 말 뿐입니다.

제 주제도 모르고 철없이 까불고 날뛰는 사람들을 보고 안타까워서 한 마디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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