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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5 16:43
03.08.21 처음 말문을 열면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22  

2003.08.21 17:12

처음 말문을 열면

 

처음 말문을 열면 세상이 다 내 것으로 보입니다.

나도 무엇이든 걸림없이 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 자신이 제일이라는 생각에 자신을 넘어 과신하는 경향까지 있습니다.

말문을 열 때에 처음 오는 영들은 거의 모두가 "이제 고생 끝났다 이제는 내가 돈도 주고 복도 주마" 하고 큰소리칩니다.

일반 무속인들은 그 소리에 속아 더 이상의 기도가 필요하지 않다고 문앞에 대를 꼽고 손님을 받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새 제자는 거짓말도 하지 아니하고 용하다고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어떤이들은 새 제자만 생겼다 하면 찾지 않고는 못베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생만 했는데 손님들이 와서 보살님 법사님 하지요.

돈도 솔솔 들어오는 것이 재미가 그만입니다.

그러다가 신 부모나 신 선생과 크게 다투는 경우도 많고 내가 잘났니 니가 잘났니 하면서 싸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기도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옳게 모르고 신의 세계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이 많아 얼마 지나지 않아 영이 가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다시 산에 들어가 정기를 받아야 하느니 마느니 하면서 야단입니다.

그리고 집안의 말썽은 계속 일어나고 자식들은 애를 태우고 그야말로 앞앞이 말은 못하고 혼자 속을 끓이며 삽니다.

내가 누차 말하지만 말문을 연 그때부터 실질적인 기도를 시작해야합니다.

"제자 따라 선관이 온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자가 옳게 바른 길을 잡지 못하고 인간의 마음으로 신을 다루기 때문에 그런 말들이 있습니다.

말문을 열면 대단히 예민해집니다.

그 고비를 넘기고 더 큰 길을 찾지 않으면 그 자리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디 겸손하게 처신하고 하나님에 대해 겸허한 마음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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