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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6:57
06.12.04 승려들의 환생, 부탄의 "투르크"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904  

2006.12.04 10:49

승려들의 환생, 부탄의 "투르크"

 

부탄이라는 작은 불교 나라에서는 죽은 승려가 환생한 사람을 "투르크"라 부르며 사회경제적으로 국가에서 많은 지원을 하며 동시에 국민들로부터 숭배를 받을 수 있답니다.

그런데 요즈음 내 아이가 "투르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종교적 일체감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반 대중들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국가권력기관인 의회가 주체가 되어 그들이 죽은 승려의 환생 여부를 결정지을 기준을 마련했답니다.

종교인들이 종교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상실해서 발생한 문제를 종교외적인 기관이 개입하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 빠졌습니다.

가톨릭에서도 교황이 죽은 자들이 저승에 가서 성인이 되었느니 복자가 되었느니 하고 야단인데 겉으로 나타난 모습은 다를지언정 본래의 의도는 부탄의 "투르크" 제도와 모두가 근본 취지는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신을 받습니다.

무당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오는 그 신들이란 존재들은 언제나 하는 말들이 똑 같습니다.

"이제는 고생 끝났다 내가 복도 주고 돈도 줄 것이니 아무 걱정 말아라"

장군이니 할아버지니 하고 큰소리는 치지만 그 존재들이 과연 자기들을 받들어 모시는 무당들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주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네들의 제자를 복되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그럴 능력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무당들 중에 겨우 일부만 그런대로 인간답게 살 뿐 나머지는 매우 궁핍하게 살고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옳게 다 알지 못해서 힘들고 고달프게 사는 인간이 무슨 재주가 있고 힘이 있다고 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려는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철없는 어린아이가 예전에 죽은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한다거나 그 사람들이 살아있는 동안 했던 일들을 조금 안다고 해서 보통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발상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요.

이제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들이 순수한 처음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 맨 앞에 명당이 나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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