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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08:53
06.02.11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88  

2006.02.11 11:23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

 

나도 참 병원에 가기를 싫어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내가 몸이 약간 찌뿌듯해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입니다.

둘째는 혹시나 병원에 가서 몸 어디가 몹시 좋지 않다는 진단이 내려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병원에 가서 앉아 기다리는 것이 귀찮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진짜 이가 아파 음식을 옳게 섭취하지 못하게 된 경우나 치통을 견디기 어려우면 만사 제쳐두고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배가 살살 견딜 만큼 아프면 대충 약국에 가서 약이나 사먹고 말지만 속이 뒤틀려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면 늦은 밤이거나 말거나 병원으로 달려가지요.

내가 보기에는 지금 이 세상을 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삽니다.

온 천지에 성한 사람은 많지 않고 아픈 사람들만 있으니 그저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려니 하며 사는 것이지요.

외눈을 가진 사람들만 사는 세상에서는 두 눈을 가진 사람이 비정상으로 취급받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그런 꼴이 아니고 어떤 꼴이겠습니까?

우리가 힘들고 고달프게 사는 이유는 자신의 어떤 면이 미흡하고 또 자신이 어떤 점에서 부족한지를 알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다보니 잘못이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신이 부족하거나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서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사람들이 바르고 온당한 가르침을 받을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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