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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08:52
06.02.09 무당들이 옛 일을 잘 알아맞추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73  

2006.02.09 10:33

무당들이 옛 일을 잘 알아맞추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연초에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무당이나 역술인들을 많이 찾아다닙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런 곳을 들렀다 "역시나" 하고 실망만 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또 무당들이 과거사는 잘 알아맞추는 경우가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관해서는 잘 알아맞추지 못한다고 말들 합니다.

신문지상이나 방송에서도 미래에 대한 예측이 맞았다고 쪽집게니 운운하는 사람들에 대해 간혹 실립니다.

"소가 뒷걸음치다 쥐잡기" 식으로 우연히 그렇게 정확하게 맞추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무속 시장이 년 2 조원이니 어쩌니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에 그런 무속인들이 옳다면 그들을 찾아간 많은 사람들의 앞날이 밝아져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무당들은 요즈음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오니 그 젊은이들의 구미에 맞게 점괘를 보는 방법을 찾고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항상 말합니다.

돈 들이고 시간 들여 공부한 자신의 전공에 대해서도 많이 알지 못해 조기 퇴직이니 명예 퇴직이니 하는 낭패스러운 일을 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경우 몇 개월 속성으로 배운 역술인들이 무슨 재주가 있어 남의 인생사를 완벽하게 풀어줄 수 있다는 말이겠습니까?

신을 받았다는 그 사실 하나로 모든 사람들의 인생사에 대해 다 알고있고 또 어렵고 힘든 일을 다 풀어줄 수 있다는 말이 어찌 성립된다는 말이겠습니까?

역술을 배운 그 사람들 스스로가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압니다.

무속인들도 스스로 자신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점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을 찾아가서 자신들이 겪는 안타까운 일들을 풀어보려는 어리석은 중생들만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할 뿐입니다.

인간의 미래는 본인이 어떻게 풀어가고 또 노력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인간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했습니다.

무당이나 역술인 치고 잘 사는 사람 없습니다.

자신들도 편안하지 못하고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찌 남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이끌어줄 수 있겠습니까?

신도 신 나름입니다.

자그마한 신이 왔다 해서 그 신이 모든 세상사에 대해 잘 알고 모두 다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이라 믿는 사람들만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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