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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2 11:23
05.08.29 동물적 본능으로 느낍시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47  

05.08.29 16:54

동물적 본능으로 느낍시다

 

세상이 문화와 문명이 발달하면서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말은 우리가 모를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에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남들과 같은 정도로 알아서는 도저히 경쟁에서 이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불철주야 책만 끼고 살아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또 우리가 읽어서 지식이나 경험을 간접적으로라도 얻으려는 그 책들을 쓴 저자들 또한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와 같은 어리석은 인간일 뿐이지 우리와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가진 지식이나 경험 또한 얼마나 완벽하고 완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인간이 스스로 한계를 지닌 존재라면 그런 사람들 역시 인간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다른 사람들 보다 좀 더 많이 배우고 좀 더 많이 안다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 너무 깊어 자신이 가진 경험이나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입시키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주입시키려 한다기보다 이해시키고 설득하려 한다는 편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각각이 생각이 다르고 처지가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릅니다.

아무리 좋은 경험이나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려 해도 당사자에게 합당하지 않으면 그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좀 더 배웠다는 사람들이 신경질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내가 어떻게 배운 학문이고 또 어떻게 얻은 경험인데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다른 사람들에게 이로우라고 이렇게 악을 쓰며 가르치려 하는데 "마이동풍이요 우이독경 격"으로 흘려듣는다는 말입니까?”

듣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

지금 당장 먹고 입을 것이 없는데 당신의 지식이 아무리 높으면 무슨 소용이 있으며 경험이 깊다고 내가 살아가는데 무슨 필요가 있다는 말이냐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불화의 근원이 됩니다.

불화가 생기면 멀지 않은 미래에 다툼이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다툼이 격해지면 그것이 바로 전쟁 아니고 무엇입니까?

전쟁에서 이긴 쪽은 지지 않기 위해 무장을 더욱 확실하게 준비할 테고 진 쪽은 전쟁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전쟁 준비에 몰두할 겁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인간들이 전쟁의 소용돌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원인은 바로 교육입니다.

교육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성공에 대한 욕구가 커집니다.

성공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 커질수록 전쟁이나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때때로 원점으로 되돌아가 인간 본성과 본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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