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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2 11:13
05.08.14 사랑이란 이름으로?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36  

05.08.14 19:41

사랑이란 이름으로?

 

"사랑"

요즈음에 참으로 흔하게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여러분들은 누구를 사랑하십니까?

내 아내(혹은 남편)을 사랑하십니까?

내 자식들을 사랑하십니까?

내 부모를 사랑하십니까?

입으로는 사랑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내 욕심을 채우려는 것은 아니십니까?

내 아이의 장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는 부모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러기 아빠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니 우리 부모들의 자식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대단합니다.

그런데 그 기러기 아빠 중에 과연 몇 명이나 진정으로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자식이 남의 자식보다 성적이 뛰어나지 못하니 스스로 그 현실을 견디지 못해 아이들을 해외로 도피시킨 것은 아니십니까?

내 아이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흔들리니 그 자식이 보기에 안타깝다기보다 남들의 눈을 의식해서 아니면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먼 나라로 보낸 것은 아니십니까?

내가 많이 배우지 못해 남들에게 뒤쳐진다고 생각해서 내 자식들은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에 그냥 아이들을 윽박지르는 그런 우는 범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 아내 혹은 내 남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취향에 맞게끔 아내나 남편을 길들이려는 것은 아니십니까?

그래서 상대방이 내 의도대로 따라오지 못하면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어찌 내 마음도 모르고" 운운하면서 고집을 부리신 적은 없으십니까?

상대방이나 주위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이 무작정 고집만 부려 그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지는 않으셨는지요?

요즈음 각 가정에서 개를 많이 키웁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개를 개로 보지 않고 사람으로 보는지 개가 똥을 아무데나 싼다고 욕을 하고 크게 나무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당하는 개는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개는 개같이 키우는 것이 가장 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내 아이나 배우자도 내 아이나 배우자 이전에 한 사람의 독립된 인격체로 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갈등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또 귀한 인연들입니다.

그러니 사랑하십시오.

사랑이란 이름으로 내 욕심을 채우려 마시고 그냥 사랑하십시오.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그 사람이 가진 재물이나 자격을 사랑하지 마시고 그냥 그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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