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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9 21:36
05.07.08 식량의 증가가 인구의 증가를 잡을 수 없다(멜더스 인구론)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25  

05.07.08 10:00

식량의 증가가 인구의 증가를 잡을 수 없다(멜더스 인구론)

 

멜더스가 인구론을 발표하면서 "식량의 증가가 인구의 증가를 따라 잡을 수 없다" 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농경지의 확대와 품종 개량과 농경 방법의 개량으로 인해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해서 멜더스의 인구론이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다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확산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모든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미시적인 경우와 거시적인 경우를 말하면서 그 "거시적"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주 축소해서 해석하고 또 학문에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학자들이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간혹 "우주적 관점"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멜더스의 인구론도 우주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가 존재하는 기본 원리는 서로 먹고 먹히는 것 아닙니까?

식량이라는 단어의 함정에 빠진 상태에서 이 문제를 풀려고 하면 아마 영원히 풀지 못할 겁니다.

또 우리 모두가 빠져있는 오류가 이 세상 모든 일을 인간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 세상의 주역이요,

기독교식으로 해석해서 이 세상 만물이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사고에 빠져있는 한 올바른 대안을 찾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지구 상태를 인체에 비유해보면 지구는 중증 피부암에 걸린 상태입니다.

만약 피부암을 치료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망할 수밖에 없는 지경인 것이지요.

그런데 피부암을 일으키는 존재인 인간이 그 피부암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겠습니까?

악성 종양도 나름대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세포의 영양분을 빼앗아 먹지 않습니까?

나는 이 지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아서는 절대로 올바른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물론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세대는 그 어떤 처참한 광경도 보지 않고 생을 마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다음 세대가 겪을 수 있는 그 처참한 광경을 생각하기만 해도 아찔하지 않습니까?

인간은 유한하고 힘없는 아주 미미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식량과 인구의 문제"가 아닌 인간의 생존문제라는 개념으로 바라보면 언젠가는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기아 상태에 빠지리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기아 상태에 빠지면 살기 위해 죽기 살기로 싸움을 일으키겠지요.

그것이 바로 천지개벽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땅이 갈라지고 불기둥이 솟는 것만이 천지개벽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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