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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09:03
06.02.28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94  

2006.02.28 09:04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수십만 종의 생명체가 있습니다.

동물도 수만 종의 동물이 있습니다.

식물도 수십만 종의 식물이 있습니다.

수백만 종의 곤충도 있습니다.

수만 종의 동물 중에는 네 다리로 걷는 것들도 있고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키우는 것도 있고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는 놈들도 있는데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는 것들 중에는 알이 부화했을 때부터 그냥 저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있고 어미가 정성을 들여 먹여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식물 중에도 암수 나무가 달라 서로 도우지 않으면 번식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습니다.

죽어 천년 살아 천년이라는 주목나무가 있으면 겨우 몇 십 년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나무들도 있습니다.

수만 가지 나무가 있고 겨우 한해 동안만 살 수 있는 풀도 있습니다.

씨앗을 뿌려 번식하는 놈들이 있는 반면에 뿌리로 번식하는 놈들도 있고 줄기를 뻗어 넓게 번식해서 살아가려는 놈들도 많습니다.

동물도 생긴 모습이 각각입니다.

설혹 같은 종이라 해서 모든 것이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도 우리가 비록 "사람"이라는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각각의 개성을 다 다르지 않습니까?

불가에서는 만 사람이 불성이 있다 했습니다.

공자는 인간이라고 다 같은 인간이 아니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하나의 큰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이라면 다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다른 여타 생명체와 다른 특별한 존재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비록 우리 인간들이 모습은 같을지 모르나 타고난 책무와 역할은 모두 다 다릅니다.

내가 네가 아니고 네가 내가 아닌 것은 인식하지 못하고 겉모습만 보아 나도 인간이요 너도 인간이라는 오류에 빠져있으니 근본적인 해결책은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같은 시대에 같은 장소에서 산다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명당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인간이 제각각 소중하고 고귀한 책무를 받아온 사실을 인식하고 그들의 존재가치를 인정해서 서로 존경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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