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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0:10
06.03.10 10년 전에 명당을 만났지만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76  

2006.03.10 08:30

10년 전에 명당을 만났지만

 

거의 10년 전에 명당과 인연이 닿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때 그 사람 나이 30초반

직장 생활하다 욕심을 부려 장사라고 시작했다 실패하고 그래서 부부간에도 사이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의 부모가 나와 인연이 있어 명당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착실하게 명당에 와서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작은 곳이지만 직장도 잡고 부부 사이도 그런대로 원만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안정이 되자 바쁘다는 핑계로 명당에 오는 횟수가 자꾸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울고 불며 명당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혼을 해서 마음이 흔들리니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물에 빠진 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는지 다시 명당을 찾아 기도드리고 기도드려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게 인간이라 했습니까?

이 사람 다시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명당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 부모들이 아무리 애타게 명당에 들러 기도 올리라고 말해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더니 어제 그 부모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또 다시 직장을 그만두었으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하고 말입니다.

10년 전에 나는 그야말로 단칸 셋방에 부엌도 없고 화장실도 없는 곳에서 명당을 차려놓고 앉아있었습니다.

내가 변하는 모습을 보면 명당에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자명하게 나타날 텐데 이놈의 어리석은 중생들이 내 말을 듣지 않고 제 고집만 부리다 계속해서 난감한 경우를 당하니 보기에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명당을 만난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명당을 자주 찾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습니다.

명당을 만났으면 그 원리를 알아 실생할에 얼마나 진실하고 간절하게 적용하면서 살아가느냐 여부가 중요합니다.

"남이 장에 간다니 거름지고 십리간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내가 좀 더 잘살고 편안하게 살려면 기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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