Ż ɾ
 
 
작성일 : 14-10-25 10:09
06.03.09 오체투지(五體投地)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98  

2006.03.09 10:02

오체투지(五體投地)

 

외국 여행이 자유화 되고나서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다닙니다.

예전에는 우리가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던 아프리카나 남미 그리고 티베트나 몽골 등으로도 내 집 드나들듯이 다니지 않습니까?

몽골이나 티베트 등지를 여행한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성지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심한 경우 수십 킬로미터를 오체투지 즉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 마다 땅에 엎드려 절을 올리며 가는 기도 행렬에 대단히 감동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 보다 예술가라는 사람들 혹은 종교인들은 더 큰 감동을 받는 모양입니다.

혹시 절에 가서 천배 혹은 삼천배를 올려보신 적이 있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두 손 모아 제 자리에서 절을 올리는 것도 어려운데 그 먼 길을 절을 하면서 간다는 것이 어쩌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런 정도 크게 결심하고 기도 길에 오르는 사람들은 일반 보통 사람들과는 생각이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인도나 아프리카 일부에서는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면서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그 어떤 기운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몸을 혹사시키고도 아무런 상처도 남기지 않는 그런 현상에서 스스로 대단한 기운을 얻은 것으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지금은 원체 통신 수단이나 교통수단이 발달해서 하루 이틀 정도면 이 지구상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얼마전만해도 먼 나라로 여행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 아니었습니까?

서로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니 산 하나 넘으면 다른 풍습이 있었고 강 하나 건너도 판이하게 다른 전통이 있었습니다.

좁은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상도와 전라도가 판이하게 다르고 산이 갈라놓은 강원도와 경기도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오체투지, 겉모습만 보고 무슨 대단한 성인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겠습니까?

기도에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기도 올리는 모습은 제 각각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마음은 이 곳이나 저 곳 혹은 이 나라나 저 나라가 다 같을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겉모습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다만, 진실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느냐 마느냐를 따지십니다.

겉으로는 진실하고 간절하게 보이지만 마음속에 한없이 큰 탐욕을 가졌다면 그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응답도 보내지 않으십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새재길182번길 98-1 / Tel. 070-8160-9354 / Fax . 070-8159-9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