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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0:08
06.03.07 똥 뭍은 돼지가 겨 뭍은 돼지 나무란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79  

2006.03.07 20:58

똥 뭍은 돼지가 겨 뭍은 돼지 나무란다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사건과 이해찬 총리의 골프 사건을 다루는 여당과 야당을 보면 꼭 똥 뭍은 돼지가 겨 뭍은 돼지를 나무라는 꼴입니다.

한나라당의 최의원은 동석한 여기자가 아니라 술집 주인인 것으로 착각했다고 이상한 말을 합니다.

또 술을 많이 먹어 정신을 없는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행위라고 강변합니다.

나도 술을 먹지만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먹는 다는 것이 우리가 살면서 그리 많이 겪을 수 있는 경우가 아닙니다.

그리고 술이 취했을 때에 술자리에서 한 행동을 나중에는 기억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술 먹는 동안에는 분명히 제 정신으로 행동합니다.

열린당 사람들

성추행이니 어쩌니 하면서 의원직 사퇴 운운하다 이해찬 총리가 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소문이 거의 진실로 밝혀지자 아무리 총리가 공인이라지만 공휴일에 골프를 치는 것 자체를 죄악시해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 하는 소리를 합니다.

그런데 이해찬이라는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하는 꼴 좀 보십시오.

처음에는 장모 병문안을 갔다 우연히 만나 골프 모임을 가졌다고 강변하다 나중에는 이런 저런 소문이 나니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 합니다.

그런데 내가 말하려는 것은 그런 행위들을 한 그 자체를 나무라려는 것이 아니라 어찌 하나같이 정직하지 못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의 허물은 그리도 집요하게 집어내면서도 자신의 허물에 대해서는 어찌도 그리 너그러우신지요.

아마 여당이나 야당 모두 다 속내로는 하루 빨리 세월이 지나 이 모든 허물들이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유야무야 되었으면 좋겠다 싶을 겁니다.

당장 코앞에 닥친 지방선거만 아니라면 겉으로는 네 이놈 하지만 속으로는 서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지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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