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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2:46
06.03.22 2등 미학!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89  

2006.03.22 17:44

2등 미학!

 

2등이 아름답다.

마라톤 시합할 때에 해설자들이 간혹 이렇게 말합니다.

"1등은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 때문에 체력이 빨리 소모된다.

그러니 맞바람을 피해 2 내지 3등으로 달리면 체력 소모를 피할 수 있어 좋다."

일본이 기초 과학에서는 미국 보다 뒤떨어지지만 실용화에는 한발 앞서 1등으로 달려갔을 때보다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올렸다 우리도 그런 정책으로 공업화를 이룩하자."

그러나 우리 옛말에 이런 말도 있습니다.

"순사 열이 도둑 하나 못 잡는다"

2등이 분명히 앞서가는 사람 보다 훨씬 힘이 적게 듭니다.

그러나 일등은 제가 하고 싶고 하려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지만 2등은 앞서가는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어 항상 쫓기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라는 명확합니다.

자원이 풍부하지 않고 국토도 넓지 못한 나라의 정책 입안자들이 그런 묘수를 부려 앞서가는 나라를 따라잡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묘수가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당하게 자신이 있으면 누가 무엇이라 하더라도 제 갈 길만 가면 그만입니다.

그러지 못하니 남이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 바라보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나는 2등을 미화하는 그런 논리를 절대로 수긍할 수 없습니다.

자신 있으면 그냥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지 더 이상 무슨 묘수가 필요하겠습니까?

궁극적으로 힘이 있는 사람은 어떤 경기에서도 승리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조건에서 경기했을 때에 누가 더 강하느냐를 정하려고 체급을 정해 구분하고 규칙을 만들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진정으로 자신만 있으면 2등 철학 운운하며 스스로를 위로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스스로 겸양으로 포장하여 2등 미학 운운할 것이 아니라 비록 고독하고 힘이 들더라도 1등 철학으로 무장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최고요 최선의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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