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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0:13
06.03.15 하늘 무서운 걸 알아야지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05  

2006.03.15 09:25

하늘 무서운 걸 알아야지

 

노무현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이해찬 총리의 사의를 수락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아무리 고집이 센 대통령도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은 감당하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나는 독야청청이라 국민들의 여론에 떠밀리듯 국정 운영을 않겠다던 우리 대통령 아닙니까?

지방 선거를 코앞에 두지만 않았다면 또 예전의 그 고집이 나왔을지 모르지요.

당장 눈앞에 큰일을 두고는 제 아무리 고집이 센 대통령이라 해도 그 고집을 꺾지 않지는 못 견딜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통령이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고집을 꺾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당의 이익을 위해 어쩌지 못해 고집을 꺾은 것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집권 초기에 안하무인격으로 국민을 설득시키겠다는 그 이상한 자신감과 국민들은 어리석은 존재이니 내가 하는대로 따르지 않고는 베기지 못할 것이라 독선은 어디로 갔습니까?

총리 한 사람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 하나에 아무 힘없이 무너져버릴 정권이라면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허약한 정권이지요.

그야말로 사상누각에 불과한 정권이 우리나라를 책임지겠다는 집권 세력이었다는 사실이 우리 국민들을 실망시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최연희 의원에게 의원직 제명 운운하며 압박을 가하는 모양입니다.

그 이유가 참으로 가소롭습니다.

국무총리 사퇴 운운하며 여당에 압박을 가하며 또 예전처럼 시간이 흘러가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희박해질 때 쯤 없었던 일로 치부해버릴 요량이었는지 대통령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다른 야당과 협조해서 의원직 제명을 할 테니 그 전에 물러가라 하는 식의 발상 참으로 치졸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 세력이 집권대체 세력 운운하니 그 꼴을 보는 우리 국민들의 심정이 참담하리라 생각됩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국민들 무서운 것을 모르는 모양입니다.

표를 구걸할 때는 허리가 휘어지도록 절을 하지만 아마 내심으로는 당선만 된다면 내 너희들 마음껏 부려먹겠다 할 겁니다.

언제쯤 우리나라에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그런 정치 세력이 나타나겠습니까?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하루 빨리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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