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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6 20:54
05.06.30 지금까지 한 번도 남에게 궂은소리 들은 것이 없습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1,764  

05.06.30 08:52

지금까지 한 번도 남에게 궂은소리 들은 적이 없습니다

 

명당에 오는 사람 중에 하는 꼴이 답답하고 안타까워 나무라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서 한 번도 남에게서 궂은소리 들은 적이 없는데 어찌 거사님으로부터 이리도 심하게 꾸중을 듣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거사님 말씀을 들어 충분히 이해하고 따른다고 하는데 어찌 나의 이런 심정은 모르시고 나무라기만 하십니까?"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째

적극적이지 못하고 아주 소극적이요 피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 새끼가 어미가 먹이를 물고 와서 입에 넣어주도록 입만 벌리고 있는 꼴입니다.

둘째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충분히 이해한다지만 전혀 이해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지 못합니다.

내가 하는 말을 들어 이해하려는 자세를 갖추지 않았으니 내가 이르는 말을 이해하고 따른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셋째

다른 사람에게서 궂은소리 한번 듣지 않았다는 말은 그 만큼 자기 자신의 행동반경이 좁았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에게 궂은 말을 할 만한 사람들과 전혀 교류를 가지지 못하고 살았다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그도 저도 아니면 그런 난처한 상황에 빠질 우려가 있을 때는 스스로 그런 경우를 외면하거나 회피했을 겁니다.

내가 항상 말하지 않습니까?

"자기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고 배우려는 자세만 갖추면 어지간한 일은 거의 다 해결될 수 있는 일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은 인정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 놈의 어리석은 중생들이 제가 부족하고 능력이 없음을 인정할 수 있는 진정한 자존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아주 자질이 부족하고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독야청청 제 잘나 이 세상에서 제일 능력이 있고 잘 난 것처럼 허세를 부리며 살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원망합니다.

제 신세 한탄만 하며 세월을 흘려보냅니다.

그러다 죽으면 "구천을 떠도는 원혼"이 되어 또 이 세상 사람들에게 몹쓸 짓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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