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24 11:50
사람들이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면서도 세상을 너무 모릅니다.
직장인들도 자기가 맡은 직무에 관련해서 아는 것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그 어울려 사는 사람들에 대해 아는 바가 너무 없습니다.
학자들도 자기가 아는 분야 외에는 너무나 무지합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아는 것이 최선이요,
자기가 아는 것이 최상이라는 아집에 빠져서 도대체 남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남의 심정도 모르고 남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하니 대화를 나누어도 옳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정도 직장도 사회도 한 개인의 힘으로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능력이 있고 힘이 있다 해도 한 개인이 다른 사람들의 모임인 조직을 이끄는 것이 불가능 할 텐데 능력도 없고 힘도 없고 의지도 없는 어리석은 한 개인이 어찌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나가겠다는 건지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자기 개인의 힘으로 다른 조직이나 단체를 이끌고 나가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강변할 겁니다.
그러나 조직의 방침에 따르지 않고 옳게 알지도 못하면서 제 고집을 부리는 것이 이끌고 나가겠다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태도입니다.
세상은 사람 뿐 아니라 갖가지 생명체가 어울려 사는 곳입니다.
내 자신이 비록 알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는 있을지 모르나 이 세상에 사는 모든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 배우면 됩니다.
능력이 없으면 능력이 없다 하고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런데 이놈의 멍청한 중생들 하는 꼴 한번 보십시오.
바로 자기 눈앞에 바르고 빠른 길을 두고 멀리 멀리 돌아갈 궁리만 하면서 어찌 성공한 삶을 기다린다는 말입니까?
나는 힘없고 지혜가 없는 어리석은 한 중생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내가 받들어 모시는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곳이 없고 모르는 것이 없고 할 수 없는 것이 없으신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의 심부름꾼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하는 말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나를 피해 도망 다니면서도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 생각이 옳은 생각이겠습니까?
불교를 바로 알려면 불교 바깥에서 불교를 바라보라 했습니다.
인간 세상을 옳게 알려면 인간 세상 바깥눈으로 인간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내가 보기에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똥구덩이에 바글바글 거리는 구더기처럼 보입니다.
그러니 어찌 자기가 사는 세상을 옳게 알 수 있겠습니까?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한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