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14 10:23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참! 예전 우리 속담
생각하면 할수록 조상들의 지혜가 절로 느껴질 만큼 틀림이 없습니다.
또 산에 가서 물고기 잡으려한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제 처지도 모르면서 욕심만 부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지요.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혹시 자기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인식도 없이 막연하게 욕심만 부리지는 않으십니까?
아니면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꼴로 아무런 계획이나 현실 인식 없이 그저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하면서 고집을 부리다 패가망신하는 낭패를 당하는 꼴은 아니십니까?
맞습니다.
이 세상을 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 주제를 모르고 지지고 볶으며 살다 마지막에는 후회하고 가슴 아파합니다.
자기가 아는 모든 것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슬기로운 지혜요 경험이라는 아집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그렇게 그렇게 끌려가며 살다 삶을 마감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보면 마음 아픕니다.
그런데 이 어리석은 중생들이 제가 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사실에 대해서는 진실 여부를 따져보고 자신의 처지에 합당한지 여부도 따져보고 현실에 적용을 해야 할 텐데 이때는 또 아무런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고 그냥 따르겠다고 아우성을 칩니다.
내 자신의 삶을 어찌 남의 손에 맡길 수 있으십니까?
여러분들의 매 끼 식사를 남이 대신해줄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이 대신해줄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돈을 벌어줍니까?
여러분들 인생에 있어 여러 가지 각론적인 면이나 지엽적인 면만 생각해 보아도 남들이 여러분들의 삶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해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총론적인 면에서 생각해도 여러분들의 삶은 절대로 남들이 대신해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내 삶을 내 자신이 주체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물결 치는대로 바람 부는대로" 흔들리며 남들의 뒤만 따르다 생을 마갑하려 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콩" 이십니까?
아니면 "팥" 이십니까?
콩이면 콩에 걸맞는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콩이면서 팥에 맞는 조치를 취하면 그 콩이 어찌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