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09 08:34
노무현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열린당이 흔들리는 이유?
아마, 지금 쯤 열린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정신이 없을 겁니다.
무엇 하나 자신들의 뜻대로 되는 것은 없고 하는 것 마다 말썽을 일으키니 미치고 팔짝 뛰고 싶을 지경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더욱 중요한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이나 열린당에서는 그런 일련의 사태들이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라는 인식조차도 하지 않으련다는 점입니다.
열린당이 창당될 때에 나는 이미 이런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경고한 적이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창당되지 말았어야 할 정당이니 스스로 한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배구나 농구가 다른 종목과 달리 세계 대회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이유를 아십니까?
배구나 농구는 키가 큰 사람들이 잘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키 작은 사람이 아무리 재빠르고 재치있게 움직인다 해도 키 큰 사람에게는 당하지 못하는 것이 농구요 배구입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인구는 많으면서 부존자원이 많지 않은 나라입니다.
또 나라 주위에는 그야말로 이 세상의 강대국이라는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 맞닿아있습니다.
그런 엄연한 현실을 외면하면서 큰소리 쳐보고 싶다고 큰소리칠 수가 있으며 또 우리가 큰소리친다고 누가 알아준다는 말입니까?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큰소리치면 다른 강대국에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제 주제도 모르고 까부는 철부지로 보지 않겠습니까?
열린당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정치적인 집단이 아닙니다.
나라의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해 국민들이 가진 심정적인 거부 의사에 따라 어부지리를 얻은 정치집단일 뿐이지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오른다" 했습니다.
극단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도 있고 좀 더 유연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도 있는 열린당에서 당론의 결집이라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할지 모르지요.
당론이 통일되지 못한다는 것은 스스로 방향 감각을 상실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방향 감각이 없으니 흔들리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통령도 질정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에 나가서 우리 기업들의 활약상을 보고는 역시 기업이 있어야 나라도 존재한다고 말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국민들의 복지 후생을 위해서는 빈부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악덕기업 운운하면서 반기업적인 언사를 내뱉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자기도 수용소에 잡혀 들어갔을지도 모른다고 했다가 어느 날에는 미국이 있어 우리나라가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 것 같이 말하니 어찌 국가 경영을 위해 대통령이 뚜렷한 철학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열린당은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스스로 몰락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