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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5 18:41
05.05.13 우리가 저 세상을 어떻게 안다고?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1,547  

05.05.13 13:07

우리가 저 세상을 어떻게 안다고?

 

시간 들여 돈 들여 공부했다는데 우리가 배운 전공 분야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습니까?

나는 상업고교를 졸업했고 상과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피와 살을 받은 부모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너무 없어 항상 그 분들의 속만 태웠습니다.

부모 또한 자기 자식이지만 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항상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동문수학한 친구들도 나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 친구들 역시 나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친구라도 해보았자 그 숫자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47백만 우리 국민들 중에 내가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며 나를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얼마나 서로를 잘 아는 친구 사귀기가 어려웠으면 옛 성인들이 마음속을 내놓고 의논할 친구가 셋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라 할 수 있다 했겠습니까?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동네에 대해서도 그리 많이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도시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좁은 땅덩어리인 이 나라에 살면서도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니 내가 가보지 못해서 알지 못하는 곳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냥 그 자리에 있는 땅과 강 그리고 바다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니 그 곳에 있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살아있는 생명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도 별 무리가 없을 듯 싶습니다.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도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장님이나 마찬가지인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위대하다고 만 사람들로부터 칭송받는 과학자나 예술가 혹은 철학자들이 자신의 분야 외에는 거의 문외한이었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내가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잡을 수 있는 이 세상에 대해서도 옳게 알지 못하는 우리가 무슨 재주가 있어 저승을 안다고 말한다는 말입니까?

전생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사기 치듯 광고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로 하늘이 두렵지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

또 후생을 알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 한 마디 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나를 따르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옵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세상 잘살다 때가 되면 저 세상으로 갑시다"

이 세상을 잘 산 사람들은 분명히 저 세상에서도 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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