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5.06 06:04
대학에서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칩니까?
기업체에서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들을 뽑아 현장 적응 교육을 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경비를 투입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요즈음 젊은이들이 철이 없고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해서 기업체에서 꼭 그렇게까지 교육을 시켜야하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대학 교수들이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어찌 학생들 교육을 그리 시키는지 감도 역시 잡히지 않았습니다.
또 기업체에서 그런 말들이 입에 오르내리면 대학이나 교수들이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좀 더 내실있는 교육을 시키지 왜 그러느냐 하는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젊은이들을 만나면서 참으로 대학 교수라는 사람들이 철이 없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교수라는 사람들이 인격적으로 일반인들 보다 나은 점도 하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학문적인 성과는 이루었나 하면 그 또한 그렇지 못합니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회에 대한 경험도 없으니 절 모르고 시주하는 꼴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모르니 세상에 나아가 활동해야 할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자미눈을 해서 이리 저리 눈치 보며 어디에 빌붙어서 자신의 업적이나 실력과는 관계없이 시회적으로 신분 상승이나 하려는 그런 비굴한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니 어찌 학생들을 충실하게 가르쳐서 사회의 동량이 되도록 하겠다는 마음이나 있겠습니까?
옛적 우리네 조상들처럼 독야청청 세속의 모든 영욕을 초월해서 학문만을 꾸준하게 연마하려는 그런 마음 자세도 갖추지 않았으면서도 불구하고 그저 교수로서 대접만 받으려는 그런 사람들이 명색이 대학 교수랍니다.
나는 우리나라 대학 교수들이 자신들의 본 모습과 달리 너무나 과도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이 변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 교수들이 변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살고 나라가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