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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5 18:09
05.05.04 간화선(看話禪) 지침서?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1,514  

05.05.04 17:00

간화선(看話禪) 지침서?

 

불교 조계종에서 사월초파일을 맞이해서 일반 신자나 승려들이 선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며 간화선에 대한 지침서를 발간했답니다.

예전에는 불립문자(不立文字)

선에 대해서는 말이나 글로는 그 본질을 나타낼 수 없다고 기록도 남기지 말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너무 바쁘고 복잡해져서 예전처럼 차분하게 앉아 참선을 하느니 마느니 할 수 있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 예전 사람들처럼 진득하게 앉아서 참선이나 하면서 세월을 보낼 수 있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역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참선 중에 색욕(色欲)이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이냐?

참선 중에 잠이 오면 또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런 때는 화두를 들어라

천길 낭떠리지에서 아차 하면 밑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는다고 생각해보라

어디 색욕이 생기고 수마가 침범하겠느냐?

만사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한 마음으로 크게 해탈하도록 해라

지침서라고 발간하면서 자기들도 하지 못하는 일들을 시키니 어찌 사부대중들이 따를 수 있겠습니까?

석가도 말했습니다.

인간에게 식욕과 성욕과 같은 것들이 하나만 더 있어도 이 세상에는 해탈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세상 만물 중에 먹지 않고 자지 않고 종족 번식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 생명체가 있습니까?

어떤 승려들이 "면벽구년" 혹은 "장좌불와 12" 하면서 대단히 큰 스님으로 칭송받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꼴입니다.

이왕지사 잠을 잘 것이면 편안하게 누워서 잘 일이지 무슨 궁상을 떤다고 앉아서 잠을 잔다는 말입니까?

석가모니 부처가 대단한 진리를 알아낸 것같이 말하지만 그 사람 역시 한 사람의 중생일 뿐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간들이 부단하게 영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지 않겠습니까?

석가모니도 알지 못한 세상의 참 모습을 어찌 머리 깎고 잿빛 옷 입었다고 다 알 수 있겠습니까?

간화선 지침서라는 것을 발간한 사람들.

"당신네들이 무엇을 안다고 남들에게 이러쿵저러쿵 길을 가르친다는 말입니까?"

제발 정신들 차리고 중질이나 옳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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