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02 11:43
기독교의 무교회주의자들
기독교에 교회없이 종교 활동을 하자는 무교회주의자들이 있습니다.
모든 목사들이 큰 교회에서 떵떵거리며 설교를 하고 싶어 하는데 교회 없이 단출하게 집회만 가지자는 그런 목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수만 명의 신도가 있다고 크게 자랑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자 개개인이 내는 십일조 헌금과 기타의 다른 헌금들이 과연 어떻게 사용되며 그런 목회자들이 그 많은 돈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지 않습니까?
“여호와의 나라에 저축하듯이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라.”
어찌 낯이 부끄러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만물을 창조한 여호와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해서 어찌 인간들이 만든 돈으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한다는 말입니까?
저승에 가서 당할 고통을 들어준다는 면죄부를 교회에서 판다고 개혁을 했다는 개신교의 목사들이 요즈음에는 오히려 신부들 보다 더 돈을 밝혔으면 밝혔지 덜하지 않다는 사실은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무교회주의자라는 것이 세상 사람들, 특히 기독교도들에게 새롭고 상큼하게 느껴지게 만든 기존의 기독교는 크게 각성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교회주의자들은 모두가 옳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언제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예수의 가르침으로 무장해서 끝까지 유지 지탱할 것인지 그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무교회주의자가 만들어진 기독교계가 한심스럽습니다.
조회 : 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