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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8 08:07
04.03.25 사람들이 몸에 부적을 많이 지니는 이유는?
 글쓴이 : admin
조회 : 512  
04.03.25 08:20
사람들이 몸에 부적을 많이 지니는 이유는?
 
음식점에 들어가 보면 거의 대부분이 문 위에 부적을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직장인들 중에 상당한 사람들이 몸에 부적을 지니고 있다는 기사가 난 적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십자가를 지니는 것도 동양적인 부적과 다를 바가 없지 않습니까?
불가에서는 새해가 되면 너도 나도 부적을 신자들에게 팔기도 합니다.
부적을 몸에 지니는 이유도 각가지입니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부적
몸이 건강했으면 하는 부적
집안이 두루 평안했으면 하는 부적
부적의 뜻도 옳게 모르면서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겠다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무슨 큰 복을 얻거나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은 부적을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수많은 사람들이 부적을 지니겠습니까?
그것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스스로 자신이 없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은 이성적으로는 사람들이 스스로 한계를 가진 미미한 존재라는 사실을 아주 잘 압니다.
그러나 눈앞에 놓인 현실 앞에서는 아주 감정적으로 변해버립니다.
자기가 아니면 세상이 금방 무너질 것처럼 이기적이고 타산적인 존재로 변하면서 그런 사실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또 불안하고 불안해서 부적이라도 몸에 지니고 싶은 것이 우리 어리석은 인간들입니다.
선거철입니다.
오늘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속인이나 역술인들에게 찾아가서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지 물을 겁니다.
부적이라는 것이 어떤 효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그야말로 눈 감고 아웅 하는 꼴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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