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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7 20:03
04.03.14 노무현 대통령, 안타깝기 짝이 없는 사람, 지금 심정은 어떠하겠습니까?
 글쓴이 : admin
조회 : 447  
04.03.14 08:49
노무현 대통령, 안타깝기 짝이 없는 사람, 지금 심정은 어떠하겠습니까?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로 탄핵 결의를 받은 노무현 대통령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대처했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 않겠느냐 하는 회한도 있을 겁니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대의에 따랐다면 괜찮았을 것 아닌가?
참모들의 건의나 직언을 받아들였다면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만약에 그런 직언을 한 참모들이 없다면 그 또한 큰 문제이기는 합니다)
아니면 이렇게 생각하며 답답해할지도 모릅니다.
야당 이 놈들 과연 너희가 나에게 돌을 던질 수 있다는 말이냐?
내가 너희들의 모든 것을 아는데 어찌 파렴치하게 그런 짓을 한다는 말이냐?
국민들은 내가 얼마나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내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큰 일을 하려했는데 그 뜻도 모르고 꼼짝 않고 있다는 말입니까?
그야말로 만감이 교차하지 않겠습니까?
울분과 회한
그리고 또 헌법 재판소의 판결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까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놓쳤습니다.
일개인의 힘으로 어리석고 어지러운 사회를 일시에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유사 이래로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는 또 이 세상 물정에 너무 어두웠습니다.
내가 이 게시판에서 몇 번이나 강조해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내가 아는 것이 전부일 정도로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그런 기본적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당신이 아는 작은 지식과 경험으로 국가와 민족을 이끌려고 작심한 것이 잘못된 출발의 시작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무척이나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지만 하늘의 도도한 흐름을 어찌 인간의 힘으로 거역할 수 있다는 말이겠습니까?
절대로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작심해서는 아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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