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02 09:16
막말을 해서 무슨 득이 있습니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의외로 막말을 많이 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는 막말 한 마디가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지 아십니까?
또 자신이 하는 막말 한 마디가 당신의 인생 행로에 얼마나 큰 짐이 되는지 아십니까?
그러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입에서 내뱉는 막말을 한번 알아볼까요?
"죽었으면 죽었지 그 일은 못하겠습니다."
"저 ㅇㅇ 하고는 죽어도 같이 살지 않을 것이다."
"네가 없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밖에 나가 죽어라."
"이 직장이 아니면 입에 풀칠 못하겠느냐? 그러니 산수갑산을 갈지라도 회사를 그만 두겠다."
"웬수같은 너만 없으면 살겠다."
앞도 없고 뒤도 없는 막연한 말을 하면서도 자신의 말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말인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내뱉는 그 말 한 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에 영원한 상처를 입히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자식을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자식들을 얼마나 힘들게 만드는지도 알지 못하는 부모는 또 얼마나 많습니까?
내가 힘들고 어렵게 살기 때문에 너희들은 그렇게 살지 않도록 하기위해 나무라기도 하고 때로는 때리기도 한단다 하면서 그 자식들에게 입히는 상처는 생각지도 못하는 부모들은 얼마나 많습니까?
"보기 싫으니 나가서 죽어라" 해놓고는 "내가 진심으로 그런 말을 했겠느냐?" 하면서
또 나무라는 것이 다반사 아닙니까?
막말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고 인정하려는 마음이 없이는 그 어떤 말이나 행동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삶은 각자가 책임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모나 혹은 상사의 입장이라고 또 그 외의 경우라도 자신이 남들을 배려하는 것처럼 오해해서 상대방의 가슴에 멍들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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