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16 12:09
부처를 살리고 예수를 살리자
부처가 죽은 지 2500년
예수가 죽은 지 2000년
그들이 죽고 나서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니 당초 그 사람들이 주장하고 추구했던 것들이 너무 많이 왜곡되지 않았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가르침이 기록되어있는 경전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과 추구했던 것들이 왜곡될 이유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경전은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파는 왜 생겼겠습니까?
모두가 자기네들이 그 경전을 가장 옳고 바르게 해석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런 종파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불행하게도 부처와 예수가 죽어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의 말이 옳고 누구의 해석이 자기네들이 추구했던 이상과 가장 걸맞는지 알 수가 없지 않습니까?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변했기 때문에 종교의 경전 해석도 시대 상황에 맞게 변해야한다고 주장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근본 이념이나 철학도 같이 변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또 부처와 예수가 죽어서 이 세상에 없기 때문에 너도 나도 미륵이니 재림예수니 하면서 못된 짓을 일삼는 자들이 얼마나 많이 생깁니까?
그러니 이제 부처를 살리고 예수를 살려야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추구한 바가 무엇이었으며 지금의 종교계가 과연 자기네들이 원하는 바를 충실히 이행하려고 노력이나 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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