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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5 21:25
04.02.14 정초에 각 고장에서 당산제를 모시는데!
 글쓴이 : admin
조회 : 449  
04.02.14 18:37
정초에 각 고장에서 당산제를 모시는데!
 
요즈음에는 도시화가 많이 되어 많이 줄었습니다마는 아직도 각 지방에서는 정초에 당산제를 지내는 곳이 많습니다.
당산제를 모시는 곳에 가면 곳곳에 전설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동리 주민이 어려움에 처할 경우를 막아주었다거나 호랑이 등의 무서운 동물들이 사람들을 해하지 못하게 막아주었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리고 나라에 변고가 있을라치면 꼭 울음을 운다는 등의 좋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는 밀양 표충사에 있는 사명대사 유허비의 이야기도 그와 비슷한 경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하필이면 오래 된 나무나 석물 등에 그런 영험한 혼령들이 깃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저 예전부터 조상들이 그래왔으니 우리도 그렇게 한다고만 말들 합니다.
무당들도 귀신을 부르면 오기는 오는데 어디에서 오는지 또 보낸다는데 그 혼령들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서는 말 못하는 것과 같은 경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도 자기네들이 영혼들을 달래서 보냈기 때문에 앞으로는 궂은 일은 없고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 말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습디까?
결과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아닙니까?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명쾌하게 답할 수 없는 것이 영들에 관한 이야기 아닙니까?
영의 세계에 대한 인식이 완벽하지 못하니 어찌 완전하게 대답하겠습니까?
기독교에서도 여호와는 없는 곳이 없다 했습니다.
불교에서도 부처가 없는 곳이 없다 합니다.
그러면서도 절을 찾지 않으면 복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사람들을 어지럽히고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고 사람들을 붙잡는 곳이 교회입니다.
자기네들의 주장이 앞과 뒤가 서로 맞지 아니하는데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일반인들에게 엉터리로 가르치는 곳들이 요즈음의 종교계입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자기를 믿고 따르지 않으면 죽는다나 어쩐다나 하는 공갈도 서슴치 않는 곳이 요즈음의 종교계 현실입니다.
? 이런 터무니없는 말들이 사람들에게 먹혀들겠습니까?
그것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종교인들도 먹고 살기위해 그럴 수밖에 없다면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들 종교인들이 먹고 살기위해 그럴 수밖에 없다고 이실직고 하는 경우를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당산제를 올리는 것이 무의미한 일이란 말이겠습니까?
아닙니다.
다만 영의 세계에 대해 올바르게 알지 못하고 그냥 따라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영의 세계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는 분명히 다른 세상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세상이란 말입니다.
그러나 그 세상이 멀리 혹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같이 있습니다.
우리가 고차원적인 그 세상을 느끼거나 인지할 능력이 없을 뿐이지요.
그러니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영의 세상과 육의 세상이 같이 공존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영과 육의 공존"이라는 것에 대해 확실하게 인식만 하신다면 당산제도 좋고 종교도 다 좋은 것입니다.
힘없는 우리가 힘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받겠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도움을 청하려면 정확하게 알고 바로 도움을 청하자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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