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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3 12:52
05.03.17 세상 전체가 중환자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09  

05.03.17 06:39

세상 전체가 중환자실?

 

내 눈으로 이 세상을 보았을 때는 세상 전체가 병원 중환자실 같습니다.

중환자들은 의사들의 진료와 간호사들의 지극한 정성이 담긴 간호가 없으면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지도 모릅니다.

심한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등의 보조 장치가 없으면 바로 호흡이 멈추어버릴 정도입니다.

또 다른 경우에는 목숨이 경각에 달려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없으면 바로 죽을 지도 모르는 응급실에 실려 온 혼자와 같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입원했거나 급해서 구급차에 실려 온 응급 환자의 경우 옆에 있는 보호자도 그 증상의 긴급성을 압니다.

심한 경우 환자들의 보호자가 의사나 간호사들에게 왜 긴급하게 조치를 취해주지 않느냐고 따져들기도 합니다.

왜냐?

그런 경우 긴급한 조치가 없다면 그 환자는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내가 보기에 아주 심하게 앓는 중환자와 같은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이 영적으로 크게 앓고 있는 환자라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숨이 붙어있으니 살아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안타깝게 옆에서 그런 사실을 알려주려고 해도 귀를 닫고 들으려하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증거를 보여줘도 눈을 아예 감고 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엎어지고 자빠져서 고생을 하면서도 세상살이가 다 그런 것 아니냐 하면서 똥구멍으로 숨을 쉬고 앉았습니다.

그러다 한 많은 세상살이를 마치고나서야 "내가 잘못 살았으니 한을 풀어다오, 원을 풀어다오" 하면서 자손들에게 붙어 애를 먹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조상들의 영의 장난에 고생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이용해서 "해원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천도재를 지내주지 않으면 안된다" 하면서 돈을 벌어먹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세상은 그렇게 서로 속이고 속으면서 오늘도 또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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