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18 17:58
종교 없는 사회를 이루고 싶습니다
종교란 존재가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작금의 작태를 보면 종교가 인간들 위해 군림하는 이상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종교인이라는 탈을 쓴 사람들이 일반인들 보다 못한 짓을 하고도 당당하게 큰소리치는 모습을 보면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옵니다.
우리가 수많은 세월 동안 돈도 들이고 노력도 엄청나게 헸는데도 불구하고 한 세상 편하게 살기가 쉽지 않아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합니까?
돈도 들이고 노력도 많이 해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이 오히려 직장을 구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넋을 놓고 한탄하는 사람이 어디 한 둘입니까?
신학교나 승가학교에 들어가서 성경이나 불경 공부를 했다고 우리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가 무엇입니까?
경을 공부한 것도 어찌 보면 전공과목을 그런 경으로 택했을 뿐이지 그런 공부를 했다 해서 무슨 특별한 능력을 얻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루터나 칼방이 왜 종교 개혁을 말했습니까?
그 당시에는 성경이 일반인들이 해득하지 못하는 라틴 문자로 쓰여져있어 일반인들이 해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성직자라는 사람들이 일반인들이 무식하다는 것을 핑계로 전횡을 휘두르며 군림하지 않았습니까?
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한문을 완벽하게 해득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일반 신자들이 한문을 쓰인 불경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회로 승려들이 일반인들 위에 군림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아픈 과거를 가진 기독교계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목사나 신부라는 이름만으로도 일반인들 위에 군림하겠다는 작태를 부리고, 또 멍청한 일반 신도들은 신부나 목사 혹은 승려들이 하는 행동은 무조건 옳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 아닙니까?
나는 이 세상이 종교라는 이름 때문에 스스로 얽매여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중생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나는 궁극적으로 종교가 필요치 않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그냥 인간으로 한 세상 살다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