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15 13:39
제 처지도 옳게 모르고 목표도 명확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세상을 살면서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상을 원망합니다.
때로는 자기 처지를 비관하다 스스로 지쳐 쓰러져버리기도 합니다.
왜? 사람들이 이 좋은 세상을 살면서 고생만 한단 말입니까?
왜?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세상을 살면서 아름다움을 즐기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리겠습니까?
왜? 사람들이 주위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좋은 줄 모르고 서로 다투고 싸우며 살겠습니까?
첫째는 당사자들이 자기가 발을 딛고 사는 이 세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잘 알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무지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지 못합니다.
내 자신이 여유가 없으니 어찌 다른 사람들에게 여유를 보이겠습니까?
여유가 없으니 바로 코앞에 좋은 경치가 펼쳐져도 그 경치가 좋은지 어떤지도 분별할 여유가 없는 것이지요.
그냥 그대로 존재하는 경치도 감상할 여유가 없으니 모두가 제 살기에 바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배려를 베풀 수 있겠습니까?
둘째로는 자신이 사는 이 세상을 왜 사는지 알고 사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사하고 당장 눈앞의 목표도 옳게 설정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어찌 흔들리지 않고 편안하게 살겠습니까?
오늘은 이렇게 살아보겠다 했다가 다음 날에는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니 일관성이 전혀 없는 그런 삶을 살면서 무엇을 이루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닙니까?
내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세상을 살되 먼저 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해서 출발점으로 삼고 또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서 생활해야 사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스스로 마음의 여유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처지도 옳게 모르고 목표도 명확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지 결코 바람직한 삶은 아닙니다.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삽니까?
그러니 숨이 붙어있는 한 재미있고 뜻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자! 오늘부터라도 재미있게 삽시다 .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고.
그러나 인생의 목표는 명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