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07 07:39

노무현 대통령 제발 좀 더 차분해지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이 말을 잘한다 했습니까?

내가 보기에는 말을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잘못하고 있다기보다는 격에 맞지 않은 말을 입에 담아 모든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도 자신이 대통령으로써 어떤 격을 갖추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 것이 아닐지 모릅니다.

스스로 대통령에 당선되리라 자신하지 못했다는 사람이니 대통령의 직을 수행하기 위해 무슨 준비나 했겠습니까?

사업을 하다 망하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제 사업체 자체도 변하고 주위 환경이나 조건도 변했는데 자기 자신만 변하지 못하고 예전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작은 성공을 이룬 것에 도취되어 스스로 변화, 발전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다 "마른 하늘에 벼락 맞는" 꼴로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대통령에 당선된 사실 하나에 흥분하고 스스로 당당해서 그 어떤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다 이제야 정신을 조금 차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정신을 조금 차렸다는 것도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전제로서 정신을 차린 것이 아니고, 경제가 어려워 살지 못하고 죽겠다는 국민들의 원성을 들어서 근원적인 문제 해결 방안으로 경제회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집권 여장 혹은 재집권 욕심을 채우기 위한 방편으로 경제 활성화를 말하는 것 같이 느껴져, 언제 어떻게 변할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제발, 대통령이면 대통령답게 처신하십시오"

"무술의 고수들은 자신이 가진 필살기를 쉽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대통령은 자신이 모든 국민들을 죽일 수 있는 필살기를 가졌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자룡이 헌 칼 휘두르듯 그 필살기를 막 사용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