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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8 14:47
05.01.26 술수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15  

05.01.26 01:31

술수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제 아무리 기발한 술수를 쓴다 해도 그 효과는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리석은 것이 인간이라 해도 제 죽을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상대방이 기발한 술수를 쓴다면 한두 번은 속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영원히 속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것이 중생이라 제가 하는 일을 남들이 알지 못할 것이라고 짐작하고 제 마음대로 행동해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또한 우리 어리석은 중생들입니다.

못에 찔리면 상처가 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먹지 않으면 배가 고파 죽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남들한테 속히고도 아무렇지 않게 그냥 덤덤하게 사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내 술수는 언제나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오히려 더 어리석은 사람들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오늘 생활하시면서 혹시 술수를 부리지는 않으셨는지요?

그 술수 때문에 상대방이 상처를 입지는 않으셨겠습니까?

내가 만약 그런 생각을 했다면 혹시 상대방은 나를 향해 그런 술수를 부리지는 않았겠습니까?

속고 속는 것이 인생이라 했습니까?

나는 싫습니다.

많고 많은 일들 중에 왜 하필이면 남을 속이고 내가 속는 그런 짓을 한다는 말입니까?

이 세상에 그 어떤 변고가 있어도 근본적인 우리의 본성이나 본능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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